지나 '바나나' 방송불가…
MBC "선정성·비속어 탓"

김현록 기자  |  2011.08.19 15:22
컴백을 앞둔 가수 지나의 새 음반 수록곡 '바나나'가 MBC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데 대해 MBC 측은 가사의 비속어·선정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MBC 심의실은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지난 17일 지나의 미니 2집에 관한 심의 결과 신곡 '바나나'에 대해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며 "가사의 비속어, 선정성이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바나나' 가사 중 '머리에 쥐나'라는 비속어가 반복적으로 쓰였으며, 선정적인 대목이 있었다고 밝혔다. "째깍째깍 시간이 갈수록 몸의 온도가 올라", "작은 얼굴 얇은 허리 내려가면 빅 히프", "백만불 짜리 다리 초원이처럼 쓸데없이 가리지 마", "뒤로 껍질을 벗겨, 괜히 말많은 몽키들은 신경 안 써" 등이 선정성을 문제삼은 가사다.

한편 지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바나나'는 절대 선정적인 의도에서 만든 곡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3일 공개되는 지나의 신곡 '바나나'는 당당한 여성상을 그린 노래다. '바나나. 바나나~' 등의 후렴구를 담고 있으며 '오늘 만큼은 특별하게 살자.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하자'라는 주제로 뚜렷한 주장을 담은 힙합곡이라고 전했다.

지나 측은 "정확하면서 구체적인 방송 불가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 물론 재심의 계획은 없으며, 후속곡 여부도 정해진 바 없다. 컴백 무대를 비롯한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나는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탑걸(Top Girl)'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탑걸(Top Girl)'은 히트 작곡가 김도훈, 이상호 프로듀서가 작업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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