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도가니'에 출연한 정유미가 "실화라 더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
정유미는 2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도가니' 제작보고회에서 "실화라 부담이 됐다.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도가니'는 2005년 청각장애학교에서 실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담은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학교장과 임직원이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도 집행유예로 풀려난 현실을 고발하는 이번 작품에서 정유미는 인권단체 활동가 서유진 역을 맡았다.
정유미는 이어 "진짜 뛰시는 분들 생각하면 부끄러운데 제가 만든 작품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져주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정유미 외에 공유가 출연한 '도가니'는 오는 9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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