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규현 "첫눈에 반한 사람 은혁에게 빼앗겨"

이보경 인턴기자  |  2011.08.24 06:53
ⓒ출처= SBS '강심장' 방송 화면


슈퍼주니어 규현이 첫 눈에 반한 사람을 은혁에게 빼앗겼다고 고백했다.

규현은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인생에서 처음으로 첫 눈에 반한 사람을 팬 사인회에서 은혁에게 빼앗긴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다는 규현은 "교통사고 후 치료를 받으러 갔던 병원의 업무를 보던 한 여인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연예인이었음에도 불구 용기를 내어 휴대폰을 내민 규현은 거절의 아픔을 맞봐야 했다.

운명적 사랑을 쉽게 포기 할 수 없었던 규현은 종영된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김정은에게 대쉬했던 방법을 시도했지만 돌아온 것은 "남자친구가 있다"는 그녀의 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규현은 슈퍼주니어의 사인회에서 그녀를 발견하고 자신을 찾아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줄이 아니라 은혁의 줄에 서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규현은 "시원에게 갔다면 내가 이러진 않았을 것이다. 왜 하필 은혁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 이후로 운명을 안 믿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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