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북촌방향'이 해외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25일 '북촌방향' 해외배급사 파인컷에 따르면 '북촌방향'은 9월29일 열리는 밴쿠버 국제영화제 '드래곤스 & 타이거스' 부문과 10월 6일 열리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극영화 공식경쟁부문인 '뉴 비젼' 부문에 진출했다.
밴쿠버국제영화제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캐나다의 2대 영화제며 '드래곤스 앤 타이거스' 섹션은 그해 가장 주목할만한 아시아영화가 선정된다. 홍상수 감독은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이 부문 용호상을 수상한 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옥희의 영화' 등 거의 전 작품이 이 부문에 초청됐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3대 판타스틱영화제이다. 이 외에도 '북촌방향'은 하반기에 열릴 세계 영화제에 초청될 전망이다. '북촌방향'은 9월8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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