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키앤크' 섭외시 처음엔 거절했다"

문연배 기자  |  2011.09.05 08:26
'피겨여왕' 김연아가 SBS 예능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의 섭외 연락을 받고 처음에는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4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아이콘 김연아, 2막을 열다'를 통해 '키앤크'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솔직히 '키앤크'를 제작한다고 했을 때 크게 반대했다"며 "피겨스케이팅이 많이 알려졌다 해도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고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 볼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케이트를 전혀 접해보지 않은 연예인들이 짧은 기간 안에 뭔가를 한다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주지 않을 것 같았다. 게다가 내 이름까지 걸려 있었기에 잘 안 되면 좋지 않으니까 반대를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연아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김병만, 크리스탈, 유노윤호, 손담비 등 도전자들의 열띤 노력과 성과에 큰 감동을 받아 출연 결정을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연아는 은퇴 후에도 피겨스케이팅 관련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연아는 "무엇을 하던 간에 피겨 스케이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다"며 "멀리 내다봤을 때는 평창 동계올림픽도 열리니까 그 이후까지도 어린 선수들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자리가 생기면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SBS 스페셜-아이콘 김연아, 2막을 열다'는 7.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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