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하선이 눈물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서는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출연자들이 등장,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박하선은 "나흘 연속 눈물 연기를 했다"라며 "드라마 '동이'를 촬영할 때 인현왕후가 서럽게 울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사흘 간 촬영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날은 우천으로 촬영이 취소됐고 둘째 날은 눈물이 말라서 촬영이 종료되고 셋째 날은 기다리다가 해가 져서 촬영을 못 했다"고 덧붙이며 눈물 연기를 완성하기 위한 긴 기다림을 고백했다.
그는 또 "방송이 임박한 마지막 나흘째에는 햇빛에 눈물이 말라 버렸다"며 눈물 연기로 나흘 간 고생한 사연을 전했다.
박하선은 "결국에는 못 울었다"면서 "(방송 장면을 보니)눈물은 안 났지만 서럽게는 나왔더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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