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군 시절 홍보지원대에서 선임 연예인들에게 깜짝 신고식을 당했다고 전했다.
붐은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훈련소를 마치고 홍보지원대로 갔다"며 "당시 병장이었던 김재원이 나를 모르는 척을 하더라. 이전에 인터뷰도 했었는데"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뉴규' 춤을 20분 동안 췄는데 김재원 병장이 웃지 않더라. 끊임없는 재롱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안 웃었다. 결국 상병이었던 이동욱에게 끌려 옥상에 올라가서 개인기 특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하루를 보낸 붐은 다음날 김재원과 그보다 선임이었던 재희의 다툼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김재원은 후임임에도 불구하고 재희에게 함부로 했고 결국에는 둘이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가게 됐다.
붐은 "당시 정말 놀랐다"며 "밤에 잠을 자려고 하는데 잠이 안 올 정도였다. 저를 이렇게까지 신경써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강심장'에 함께 출연한 선임병 양세형은 "붐을 속이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붐을 비롯해 노주현, 소녀시대 써니 효연 서현, BMK, 그룹 백두산의 유현상, 김도균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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