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카라·소시·원걸, '4强 빅매치' 전격성사

브라운아이드걸스·카라 9월, 소녀시대 10월, 원더걸스 11월 각각 컴백

길혜성 기자  |  2011.09.07 10:22
브라운아이드걸스,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이달 중 컴백을 공식화하면서, 올 가을 원조 강자 걸그룹 4팀의 빅매치가 전격 성사됐다.

7일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의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오는 30일 정규 4집을 내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새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여름 가요계를 강타했던 '아브라카다브라'의 3집 이후 2년 남짓 만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정규 4집 발매에 앞서 16일 수록곡 한 곡을 선공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이번 공식 컴백 선언으로 이른바 원조 강자 걸그룹 4팀은 올 가을 동시에 활동하게 됐다. 가요팬들의 즐거움이 더욱 커지는 이유다.

그 주인공들은 브라운아이드걸스를 포함, 카라 원더걸스 소녀시대다.

앞서 5인 걸그룹 카라는 이달 6일 정규 3집 '스텝(STEP)'을 발표하며, 지난 해 11월 '점핑' 앨범 이후 10개월 만에 국내 활동을 정식 재개했다.

카라는 시작부터 그 위력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 정규 3집 타이틀곡이기도 한 '스텝'은 공개 당일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스텝 '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여, 향후 본격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카라는 추석 연휴 이후 이번 앨범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10월에는 9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돌아온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는 오는 10월 새 정규 앨범을 내고 국내 팬들과 만날 것"이라며 "현재 새 음반 작업에 한창"이라고 소개했다.

소녀시대는 두 말 할 필요 없는 걸그룹계의 최강자 중 한 팀이기에 벌써부터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가을의 막바지인 11월에는 5인 걸그룹 원더걸스를 만날 수 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는 자신들의 출연할 미국 TV 영화 '원더 걸스 앳 디 아폴로' OST를 포함, 신곡들을 담은 새 음반을 11월 한국에서 낼 것"이라고 올 가을 국내 가요계 컴백을 시사했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5, 6월 '2DT'의 짧은 국내 활동 이후 주로 해외에 머물러 왔기에, 이번 국내 컴백에 쏟아지는 팬들의 관심 역시 예사롭지 않다.

삼촌, 이모, 오빠, 누나, 언니 팬들에도 올 가을 가요계는 이래저래 재밌고 유쾌한 계절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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