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팀 쌈디·이센스, 선의의 경쟁..솔로 맞대결

박영웅 기자  |  2011.09.09 08:09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이센스(왼쪽)와 쌈디.ⓒ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멤버 쌈디와 이센스가 서로 다른 노래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쌈디가 이달 말 솔로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센스가 솔로로 나선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성훈의 '패일 인 러브'(Fail in Love)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쌈디는 앞서 정규 앨범 수록곡인 '히어로'를 선 공개했고, 이센스가 참여한 성훈의 '패일 인 러브' 또한 선 공개돼 같은 팀 멤버가 각기 다른 곡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사람이 각자 활동을 하게 된 것은 슈프림팀 결성 이후 처음이다.

슈프림팀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슈프림팀은 각자 활동하던 두 멤버가 음악적 교감으로 뭉쳐 만들어진 팀이다. 당연히 멤버 각자의 활동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한 그룹의 멤버들이 각각 동시에, 더군다나 다른 가수와는 더욱더 활동시기가 겹치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관례지만 음악인으로서 당연히 음악적으로 서로 얼마든지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을 가지고 괜한 오해와 추측은 피하고 싶다"고 전했다.

쌈디와 이센스는 현재 솔로 앨범 작업에 매진 중이다.

지난 2년간 슈프림팀은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휩쓸며 음원강자로 주목받았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과 발표한 프로젝트 미니음반도 큰 사랑을 받았고, 예능과 음악 프로그램 러브콜도 이어져 언더와 오버그라운드 팬층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

지난해 케이블 채널 엠넷 'MAMA 어워즈'에서 힙합 팀 최초로 '신인상'을 거머쥔 슈프림팀은 '엠넷 20's Choice'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는 등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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