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아들 "일기 안쓰면 팬티바람으로 쫓겨나"

이지현 인턴기자  |  2011.09.12 12:40


배우 정보석의 둘째 아들이 최초로 공개됐다.

12일 오전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SBS '달콤한 고향 나들이'에서는 정보석, 소녀시대 멤버들과 그의 지인들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정보석의 둘째 아들 정우주 군이 등장해 빼어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우주 군은 아버지 정보석에 한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 밖으로 쫓겨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이제 현관문 앞에서 잠들고 싶지 않다"고 입을 연 그는 "아버지가 불과 6개월 전까지 직접 일기, 독후감 검사를 매일 하셨다"고 폭로하며 "하루라도 이를 어길 시 집 밖으로 쫓겨났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식사할 때 아버지가 수저를 먼저 들기 전에 들면, 그 날도 쫓겨나는 날"이라고 전했다.

이에 MC변기수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잠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지 않냐'고 묻자 정우주 군은 "처음엔 그런 줄 알았지만 아니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다음 날 아침까지 절대 못 들어가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상관 안 하고 쫓겨난다"며 "입은 옷 그대로, 팬티를 입고 있으면 팬티바람으로 쫓겨난다"고 엄격한 아버지 정보석을 낱낱이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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