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다', 천편일률 추석특집 속 빛났다

하유진 기자  |  2011.09.13 07:08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활약이 빛났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1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추석을 맞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특집 편으로 마련됐다. 남진 태진아 설운도 장윤정 문희옥 김수희 박현빈이 출연해 경합을 벌였다.

기존의 프로그램을 응용하면서도 트로트라는 친숙한 장르를 재발견했다는 점에서 추석 특집으로 준비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돋보였다고 할 수 있다. 평소 트로트에 갇혀 있던 트로트 가수들에겐 댄스,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시청자에게도 평소 보기 힘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1위는 심수봉의 '비나리'를 부른 남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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