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오작교 형제들' 투입… 연우진과 러브라인

문연배 기자  |  2011.09.14 08:02
배우 송선미가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에 전격 투입된다.

14일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에 따르면 송선미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오작교 형제들' 13회 분에 박준금의 여동생이자, 최정윤의 이모인 순진무구 '허당녀' 남여울 역으로 첫 등장한다.

송선미가 맡은 남여울은 어릴 때부터 부유한 집안에서 여유롭게 자란 탓에 사회경험이 전무해 사람을 쉽게 믿는 인물로 사람에게 잘 속고 사기도 잘 당하는 허당 캐릭터다.

외국에서 홀로 유학생활을 하다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아무도 몰래 한국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20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엄마 같은 존재인 언니 남여경(박준금 분)을 무서워해 한국으로 돌아온 것도 알리지 못한다. 때론 조카인 차수영(최정윤 분)보다 더 철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남여울은 '오작교 농장'의 막내아들 황태필(연우진 분)과 좌충우돌 '연상연하' 커플의 러브라인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송선미가 특유의 귀여운 말투와 허당스러운 행동들을 통해 순진무구하고 순수한 부잣집 딸 남여울로 완벽하게 변신할 예정이다"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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