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남미예선 마감… 유명가수·탤런트도 지원

최보란 기자  |  2011.09.15 08:24
ⓒ사진=3HW제공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가 지난 9~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첫 해외 오디션인 남미 편을 성황리에 마쳤다.

15일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미국 LA와 뉴욕, 프랑스 파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중국 북경 등 전 세계 5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진행하는 'K팝 스타'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남미 편 오디션을 시작으로 글로벌 오디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K팝 스타' 제작진의 아르헨티나 입국 소식이 알려진 후 남미인들 또한 'K팝 스타'의 로고를 박은 피켓을 든 채 열광적인 환호성을 보내는 가하면, 행사 기간 내내 오디션 현장을 지키며 "사랑해요! K팝" 연호를 외쳐 뜨거운 K팝 사랑을 드러냈다"라고 밝혔다.

ⓒ사진=3HW제공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페루, 베네수엘라 등 남미 12개국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오디션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쳐냈다. 12개국에서 몰려온 다양한 국가와 인종이 함께 어우러진 오디션 현장은 국제회의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장관을 이뤘다는 후문.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등에서 실제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가수를 비롯해 탤런트, 프로 댄스팀이 20시간이 넘는 거리와 국경을 넘어 'K팝 스타' 오디션에 지원,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특히 국내 한류 빅3 기획사인 SM-YG-JYP 심사위원 전원이 동시에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한류의 후발주자인 만큼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K팝의 불모지라고 여겨졌던 남미에 이만큼 열정적이고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라며 "국적을 불문하고 춤과 노래에 관한 출중한 능력을 가진, 숨은 보석을 많이 찾아낸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디션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아르헨티나의 랜드 마크인 오벨리스크 광장에서 남미 K팝 팬클럽 300명이 모여 슈퍼주니어 플래시몹을 펼치는 등 K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K팝 스타'는 남미에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글로벌 K팝 스타 찾기 오디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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