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방송인 강호동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국세청 관계자는 14일, 강호동씨는 이번 세무 조사 대상인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추징 세액이 매년 5억 미만이었다며 추징금이 5억 원 이상자에 한해 검찰 고발 등이 이뤄진다, 따라서 검찰 고발 대상 자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제기럴!"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5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강호동과 관계된 글 끝에 '제기럴'이라고 올렸더니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강호동을 욕하는 줄로 알고 있더군요. 아닙니다. 강호동이 과연 세금에 직접 관여했을까요. 제가 사용했던 제기럴은, 불공정한 세상을 향해 내뱉았던 불만의 탄식이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외수는 "키보드가 온통 정의감으로 쓰나미를 이루는 이들이여. 정작 연예인이 저지른 잘못보다 몇 배나 더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활개를 치면서 살아가는 고위층들이 많습니다. 그분들께도 그대들의 정의와 열정과 타발과 애국심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실 수는 없나요"는 글을 덧붙이며 일부 네티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에게 공인의 잣대를 들이밀며 한사람을 몰아가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당대 최고의 MC었던 사람을 하루아침에 매장시키는 사회가 참으로 무섭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호동은 세금과소납부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잠정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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