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의 다섯 남자는 어떤 모습?
19일 방송을 앞둔 MBC 새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이하 '하이킥3')의 남자배우 5인이 개성만점 5인5색 극중 캐릭터를 드러냈다.
'하이킥3'에서 자기중심적인 자존심 센 마초 아빠 역을 맡은 안내상은 첫 스타트부터 폐차 직전의 봉고차 한 대를 몰고 질주하는 임팩트 있는 장면을 선보였다. 얼굴에 검댕까지 묻힌 채 길바닥에서 가족과 노숙도 불사하는 모습. 하지만 그 와중에도 권위적인 버럭 소리 지름을 잊지 않는 면모로 관록의 웃음을 선사했다.
'최고의 사랑'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최고의 한의사 역할을 소화해냈던 윤계상은 '하이킥3'에서 윤유선의 남동생 역으로 등장하면서 또다시 하얀 가운을 입고 최고의 의사 포스를 과시했다. 해맑은 얼굴로 할 말은 다하는 숨은 실세의 면모를 천연덕스러운 웃음과 함께 완벽 소화해내며 '윤계상의 재발견'을 예감케 했다.
안내상의 큰 아들 역을 맡은 이종석은 전도유망한 아이스하키 선수의 포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크릿가든'에서 가수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종석은 이번에는 하키채를 들고 차가운 얼음판을 지키는 모습을 실감나게 담아냈다. 촬영 전부터 3개월 정도 국가대표출신 코치에게 개인교습을 받으며 기초 체력을 닦았다.
종석의 친구이자 잘나가는 경주 한의원집 아들 역으로 출연하는 강승윤은 '하이킥3'에서 유일한 엄친아 면모를 그려냈다. 거리에서 노숙 중인 안내상네 식구들을 처음으로 발견, 그저 맘이 쓰인다는 이유로 친절을 베푸는 4차원적인 인물. 강승윤의 달콤한 사탕미소가 경주 촬영 현장을 달궜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적재적소에 완벽하게 캐스팅된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평범한 사람들 속에 감춰져있던 모습들을 실감나게 끌어내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남다른 웃음과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 웃음을 책임질 김병욱표 시트콤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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