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vs '슈스케3', 시청률경쟁도 치열..동시간 각1위

길혜성 기자  |  2011.09.17 10:25
Mnet '슈퍼스타K3'(위)와 MBC '위대한 탄생2'


국내 대표적 오디션 프로그램인 MBC '위대한 탄생 시즌2'(이하 '위대한 탄생2')와 Mnet의 '슈퍼스타K3'가 시청률 면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대 방송된 '위대한 탄생2' 2회는 15.8%(이하 전국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첫 회 때의 12.2%보다 3.6%포인트 오른 것이다.

'위대한 탄생2'는 시청률 상승세에 힘입어 같은 시간대 방영된 다른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치고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위대한 탄생2'에서는 유럽 및 광주 오디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유럽 오디션에는 영국 명문대 춭신으로 현지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엄친딸' 배수정씨가 이선희 이승환 박정현 등 멘토 및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합격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슈퍼스타K3'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16일 오후 11시대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는 평균 12.7%, 최고 14.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보다 평균 1.2%포인트, 최고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슈퍼스타K3'는 6주 연속 지상파 프로그램까지 모두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슈퍼스타K3'에서는 투개월과 버스커버스커가 경쟁을 뛰어 넘은 가슴 뭉클한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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