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마라톤대회 참석…'아수라장'

윤성열 기자  |  2011.09.25 10:20
현빈(왼쪽부터), 김흥국, 정석원 ⓒ사진=이기범 기자

해병대에 복무 중인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이 입대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제3회 서울 수복 기념 해병대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나타난 것.

현빈의 대회 참가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물론 일찍부터 국내외 취재진의 관심이 뜨겁게 쏟아졌다. 현빈은 지난 3월 해병대에 입대해 현재 백령도 6여단에서 근무 중이다. 6개월 만에 공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터라 더욱 많은 관심이 그에게 쏠린 것.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빨간색 해병대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현빈이 현장에 나타나자 취재진을 비롯한 수많은 인파가 그의 주변에 몰려들었다.

다소 새까맣게 그을리고 핼쑥해진 얼굴이었지만, 한껏 늠름해진 모습으로 모든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5000여 명의 마라톤 참가자와 더불어 현빈을 보기 위해 각국의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몰려들어 식지 않은 현빈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현빈의 서른 번째 생일이기도 한 이날 현장에는 그의 생일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든 팬들도 눈에 띄었다.

ⓒ이기범 기자


일찍부터 현빈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는 김모씨는 "오늘 현빈의 생일이라서 너무 의미가 깊은 날이다"며 "현빈의 얼굴을 보러 아침 일찍 여의도에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얼굴을 보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 한 팬은 "현빈의 얼굴을 직접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그 동안 얼굴이 많이 야윈 것 같다"고 전했다.

현빈은 마라톤 출발에 앞서 예포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진중한 모습으로 선임과 대화를 나눴다. 행사가 치러지기 전, 현장을 찾은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과 가벼운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출발 10분 전 워밍업을 하기 위해 현장에 설치된 천막 속에 들어가 마라톤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빈은 해병대 선배 정석원, 김흥국, 그리고 해병대 모범장병 400여명과 함께 6.25㎞를 달릴 예정이다.

한편 '서울수복기념 해병대마라톤대회'는 서울시와 해병대사령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6·25 동란 당시 빼앗겼던 수도 서울을 해병대가 탈환한 역사적 의미와 감격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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