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김준 "남들 다 가는 군대..열심히 하겠다"

논산(충남)=윤성열 기자,   |  2011.09.29 13:41
배우 김준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준(27)이 현역 군 입대한 소감을 직접 밝혔다.

김준은 29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김준은 향후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무경찰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김준은 입대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뒤늦게 가는 것이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남들 다 가는 것이다"며 "늦게 가는 만큼 더 열심히 하고 건강히 다녀오겠다"며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입대 날 비가 많이 와서 주변 분들이 '자기 마음 같다'고 많이 말하시는데 징그러우니가 그런 말은 안 해도 된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 자리에서 짧게 자른 모습을 선보인 김준은 '경례를 해 달라'는 취재진의 주문에 "아직 처음이라 어색하다"라며 수줍게 미소 짓기도 했다.

이날 김준의 입대를 위해 자신이 속한 그룹 티맥스 멤버 중 박한비와 소속사 식구들이 직접 논산까지 찾아와 배웅하는 우정을 과시했다.

김준은 당초 7월25일자로 육군 현역 입대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의무 경찰 복무를 위해 입대를 미뤘다. 이후 이달 의무경찰시험에 합격, 이날 입소하게 됐다.

한편 김준은 지난 2007년 남성그룹 티맥스로 데뷔했으며 KBS 2TV '꽃보다 남자'의 F4의 일원으로 출연하며 국내외 팬들의 인기를 모았다. 이후 '강력반'등에 출연, 연기 활동을 병해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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