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 박민영 "12년만에 단발, 재밌게 잘랐다"

문완식 기자  |  2011.10.05 14:58
박민영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박민영이 새 드라마를 위해 단말머리로 자른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은 5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수목극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에서 "단발머리로 재밌고 신나게 잘랐다"고 말했다.

그는 "단발로 자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다"라며 "이번 캐릭터와 단발이 맞는 것 같았다. 발랄한 재인이랑 맞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재밌게 잘랐다"라며 "12, 3년 길렀는데 처음에는 머리를 자르면 어색할지 알았는데 자르자 말자 더 잘라달라고 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박민영은 이 드라마에서 나이팅게일을 꿈꾸는 간호조무사 윤재인 역을 맡았다.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에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세상의 4번 타자이고 싶은 김영광(천정명 분)과 천성이 밝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윤재인(박민영 분)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박민영 ⓒ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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