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이 6일 첫 공개됐다.
이날 오후 부산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오직 그대만'의 첫 기자 시사회가 열렸다.
'오직 그대만'은 세상을 향해 문을 닫고 살아가는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 분)과 시력을 잃고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전화교환원 정화(한효주 분)의 사랑이야기. '소주커플' 소지섭 한효주의 멜로영화로 이미 많은 기대를 모았다.
최근 극장가에서 실종되다시피 했던 '멜로'를 전면에 내세웠다. 제목에서 보듯 '오직 그대만'이라는 남과 여의 사랑 이야기를 적절한 신파로 풀어냈다. '
소지섭과 한효주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고운 비주얼 또한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직 그대만'은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예매가 시작된 지 단 7초만에 개막식 표를 매진시키는 등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09년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후 한국영화로는 2년만에 부산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된 '오직 그대만'이 부산영화제 개막작은 흥행이 잘 안된다는 징크스를 깨고 개봉 이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지는 지켜볼 일이다.
영화는 김윤석 유아인의 '완득이', 송혜교의 '오늘', 지현우 박예진 김수로의 'Mr. 아이돌'이 맞붙는 이달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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