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강소라, '우결' 첫 촬영 분위기 어땠나...

최보란 기자  |  2011.10.07 09:28
슈퍼주니어 이특(왼쪽)과 배우 강소라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새 커플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강소라의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오후 부산 김해공항에서 '우결'의 새로운 가상부부로 투입된 이특과 강소라의 모습이 목격돼 화제로 떠올랐다. 이날 온라인에는 이들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과 목격담이 게재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이미 지난 1일 새로운 커플의 첫 촬영을 진행했고, 6일 그에 이은 두 번째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우결'팀은 본래 촬영 당일까지 가상 커플들이 서로에 대해 모른 채 설레는 마음으로 첫 만남을 갖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녹화에 앞서 이특과 강소라의 출연 사실이 알려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두 사람이 촬영 전 '우결' 새 커플에 대한 보도를 접하긴 했으나, 제작진으로부터 상대방에 대한 확정적인 답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라며 "촬영 직전까지 이들은 오히려 정말 알려진 대로일까, 혹은 다른 후보자일까 하는 마음으로 긴장감이 더해졌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당시 후보에 올랐던 스타들의 프로필을 많이 찾아보고 촬영장에 왔다. 그리고 새로운 가상커플이 알려진 상황이라 서로에 대해서도 특히 많이 공부도 하고 검색도 하고 왔다고 했다"라며 "덕분에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서로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이특과 강소라는 이날 부산에서 두 번째 촬영에 임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공개한 사진과 증언에 따르면 두 사람이 이미 손까지 잡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우결'은 지난 1일 방송 말미에 새 커플로 합류한 이특과 강소라를 등장시키며 새 커플의 정체를 암시했다. 당시 강소라는 코와 입부분만 공개되며 여배우라는 사실만 공개됐지만, 앞서 추측을 모았던 두 사람임을 짐작케 했다.

제작진은 "본래 정말 누구인지 알 수 없도록 궁금증을 유발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많이 알려진 상황이라 힌트를 많이 주는 형식으로 예고편을 꾸몄다"라며 "새 커플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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