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곡 3곡' 양희은 역사적 데뷔음반, 35년만에 CD로 복각

김관명 기자  |  2011.10.07 11:59


'아침이슬' 등 금지곡이 3곡이나 담겨 절판됐던 양희은의 역사적 데뷔음반이 CD로 복각됐다.

예전미디어는 지난 71년 9월 '아침이슬' '엄마 엄마' '세노야 세노야' '그날' 등 창작곡 4곡과 '사랑의 기쁨'(Plaisir D'amour) 등 번안곡 6곡 등 총 10곡이 실려 발매됐던 양희은 데뷔음반 '양희은 고운노래모음'을 절판된 지 35년만에 최근 CD로 복각했다.

양희은 1집은 당시 유명 음반제작자였던 '킹박'(고 박성배)의 킹레코드사가 유니버살 레코드를 통해 발매(대명제작)했던 LP로, 75년 가요금지곡 파동의 여파로 김민기가 작곡했던 '아침이슬' '엄마 엄마' '그날' 등 수록곡 3곡이 금지곡으로 묶였다. 이후 이 LP는 곧바로 절판됐다.

예전미디어는 창작곡 4곡은 마스터테이프가 남아있어 곧바로 리마스터링 작업을 했고, '일곱송이 수선화' 등 번안곡 6곡은 LP 음원을 리마스터링했다. 또한 발매 당시 LP의 오리지널 앞면과 뒷면 재킷도 그대로 복원했다. 앞면은 앳된 표정의 양희은이 어린이회관 앞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예전미디어는 이와 함께 이문세 4집과 이장희 베스트 음반도 CD로 복각했다.

87년 킹레코드사가 서라벌레코드 이름을 빌려 발매한 이문세 4집은 '사랑이 지나가면' '밤이 머무는 곳에' '이별이야기' '그대 나를 보면' '가을이 오면' '깊은 밤을 날아서' '슬픈 미소' '굿바이' '그녀의 웃음소리뿐' 등 9곡이 실린 초히트작이다. 고 이영훈씨가 전곡을 작사작곡한 이 음반이 CD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장희 베스트 CD는 89년에 나온 LP(오아시스. 킹레코드 대명제작)를 복각한 것으로, MBC '무릎팍도사'에서 이장희가 직접 불러 큰 화제를 모았던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때'가 실린 유일한 음반이다. 이밖에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장미' '한동안 뜸했었지' '얘기할 수 없어요' 등 히트곡 12곡이 담겼다. 이 노래들은 대부분 이장희가 김이환, 이경애, 이원호 등 3가지 가명을 써서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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