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군인들 환호 속 '무도' 공연..열광 또 열광

길혜성 기자  |  2011.10.08 18:57


'무한도전-행사 하나마나 시즌3'가 군인들의 신세경에 대한 열띤 환호를 이끌어 내며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MBC '무한도전'은 8일 오후 '행사 하나마나 시즌3' 2편을 방송했다. 직전 주 방송에서 중학교, 공장, 찜질방 등에서 공연을 한데 이어 이날 방영분에서는 공군 제10부대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유쾌한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선보여졌다.

돌림판을 돌려 공연을 할 수 있는 팀이 선정됐고, 이정과 유재석으로 이뤄진 처진 달팽이, 길과 미모의 여배우 신세경의 신길, 정준하와 스윗소로우를 닮은 인형으로 구성된 스윗콧소로우 등 3팀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특히 부대 도착 때부터 장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던 신세경의 신길이 공연팀으로 뽑히자 군인들의 환호성을 극에 달했다.

여기에 신세경이 청아한 목소리로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까지 선보이자 장병들은 더욱 열광했다.

또한 정준하의 스윗콧소로우가 무대에 오른 뒤 분위기가 한 풀 꺾이자, 또 다시 신세경이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현장 분위기를 다시 한 번 후끈 달아올랐다.

이 사이 박명수 춘드래곤 김신영이 한 팀을 이룬 CG와 박복 팀은 부대 인근 기사식당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후 모든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식당에 모여 삼겹살을 먹으며 해외로 공연을 보낼 팀을 투표로 뽑았다. 그 결과 박명수 팀이 8대7로 이겼지만 박명수는 자신의 엄지발가락을 물면 투표가 무효가 된다는 말에, 해외로 가기 싫어 실제로 엄지발가락을 물어 투표의 효력을 없앴다.

한편 이번 '행사 하나마나 시즌3'에서 하하 고영욱 올밴으로 구성된 센치한 하하팀은 단 한 번의 공연도 갖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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