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에 한글자막을 의무화하라."
장애인 인권유린 실태를 고발한 영화 '도가니'의 후폭풍일까? 제 48회 대종상 시상식에 앞서 플래카드를 든 장애인들이 레드카펫을 점령했다.
앞서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장애인정보문화누리 등 장애인 단체는 지난 14일 한국영화 상영에 자막과 화면해설을 의무화하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청각장애인의 인권 침해를 다룬 영화 '도가니'조차 자막을 제공하는 상영관이 509개 스크린 가운데 20개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상영된 한국영화 168편 가운데 한글자막이나 화면해설을 제공한 영화는 15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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