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컴백투표 성공하면? '석고대죄'에 '대체복무'까지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제작진 "지지율 33.3% 넘으면 입국절차 밟겠다"

정지은 인턴기자  |  2011.10.19 09:56
지난해 중국영화 '대병소장'에 출연한 가수 유승준
가수 유승준(34)의 컴백에 대한 국민 찬반투표에서 지지율이 33.3%가 넘을 경우를 대비한 '대국민 사과'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대체복무'에서부터 '석고대죄'까지 거론되고 있다.

약 9년 만에 유승준의 공식사과가 이뤄질까.

케이블 방송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제작진은 18일 머니투데이에 "국민들만 받아준다면 유승준이 대국민 사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제작진은 "군복무나 대체 복무 등을 할 수는 없는지 대국민 사과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입국 직후 석고대죄부터 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지율이 33.3%를 넘는다면 유승준 입국 절차에 대한 전 과정에 제작진이 직접 나설 것"이라며 "법무부나 병무청을 통해 관련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컴백쇼 톱10'은 찬반 투표를 통해 가수들의 컴백을 결정짓는 서바이벌 포맷의 리얼 버라이어티 지지율 프로그램이다.

유승준 컴백투표는 오는 24일부터 SBS플러스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지지율 33.3%를 넘겨야 방송에 출연할 수 있다.

컴백 기준인 33.3%에 대해선 "찬성이 33.3%를 넘는다면 적어도 국민 3명 중 1명이 원한다는 의미가 아니겠나"라며 "파문을 일으켜 연예계를 떠난 인물도 용서 받고 컴백할 기회를 주는 기준으로 삼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승준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한국에서 제 컴백에 관한 기사가 났다"며 "저는 모르는 사실인데 제 의사와는 관계없이 가끔 이렇게 컴백에 관한 기사가 나온다"고 글을 올렸다.

유승준은 "기뻐해야 할 일인가"라며 "여러분을 사랑하고 보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지만 이번 기사는 나와 아무런 사전 상의나 관계없음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아직까지 유승준과 직접 논의한 것은 아니고 유승준의 지인을 통해 접촉 중"이라며 "유승준이 이전부터 언론 매체를 통해 국내 복귀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국민들이 받아준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군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획득,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금지 조치를 받았다. 같은 해 2월 유승준은 입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입국이 거부돼 미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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