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포미닛·지나, 12월 英공연..亞가수 최초

박영웅 기자  |  2011.10.19 10:17
비스트(위)와 포미닛 ⓒ이기범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패밀리 콘서트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가 오는 12월 정통 팝의 본고장 영국 런던에 상륙한다.

포미닛, 비스트, 지나 등은 오는 12월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O2 Brixton Academy)' 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을 연다.

전 좌석 스탠딩석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다이내믹한 무대를 통해 총 2회 공연 1만 여명의 유럽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는 마돈나, 밥딜런, 마릴린 맨슨, 리하나 등의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장르를 초월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 보였던 역사적인 곳이다.

지난 1929년에 문을 연 이후 '올해의 장소'에 12회 선정됐을 정도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영국 공연마다 찾는 공연의 명소로, 포미닛 비스트 지나는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런던'으로 아시아 가수로서는 최초로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 무대에 서게 됐다.

특히 큐브의 아티스트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유럽에서 주목하는 K-팝의 강점인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주무기로 유럽 팬들의 눈과 귀를 한꺼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홍승성 대표는 "팝과 록의 본고장 영국에서도 K-팝의 태동이 이제 막 시작된 시점에서 유나이티드 큐브의 영국 첫 진출은 매우 의미가 깊고 자랑스럽다"며 "특히 디지털 실크로드로 입증된 국경을 초월한 케이팝에 대한 열기를 점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은 "그 동안 많은 유럽의 팬들이 기다려 주신만큼 이번 영국 공연이 확정돼 기쁘다"며 "많은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곳에서 공연을 할 생각에 벌써 설렌다. 영국에서의 첫 시작의 단추를 잘 꿰고 모두에게 잊지 못할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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