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멤버들 간의 계약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카라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카라는 '카라 사태'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함께 다시는 제2의 카라 사태가 벌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규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팬 분들께서 카라 다섯 명을 믿고 다시 잘 될 거라는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 멤버들과는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승연은 "그 때에도 다시 뭉칠 거라는 걸 알았다. 다섯 명이서 같이 활동하고 카라로 있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었던 것이다"고 '카라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내 마음과 다른 기사들이 나오니까 멤버들을 잘 알면서도 기사 때문에 소원해질 뻔 했다"고 고백했다.
또 박규리는 '카라 사태'이후 느낀 점에 대해 "이번 3집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뜻깊게, 미쳐 볼 정도로 열심히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고 지영 역시 "사는 게 되게 어렵다고 느꼈다. 제 맘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많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승연은 "앞으로 카라가 존재하는 한 다시는 팬들을 걱정시키고 많은 분들을 속상하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군 입대한 희철 대신 임시 MC로 등장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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