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 경쟁에서 '개그콘서트'가 웃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가 22.2%의 시청률로 일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애정남' '최종병기 그녀' '사마귀 유치원' 등 새 코너의 인기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개그콘서트'는 지난 10일 시청률 20%대에 진입,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뒤를 이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1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나는 가수다'는 호주 공연을 통한 가수들의 치열한 경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피선데이'는 강호동이 하차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19.8%를 올린데 이어 지난주 16일 19.6%로 하락, 금주에는 무려 3.3%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SBS '런닝맨' 역시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추격하고 있다. 기존 멤버들이 캐릭터를 구축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런닝맨'은 이날 1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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