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내년 2월 K팝 佛공연..소시 등 8개팀 '확정'

소녀시대, 샤이니, 2PM, 비스트, 포미닛, 티아라, 유키스, 씨스타 라인업 공개

김수진 기자  |  2011.10.27 14:38
지난 7월 13일 KBS 2TV '뮤직뱅크 인 도쿄' 당시 소녀시대 공연 모습 <사진=KBS>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가 내년 2월 프랑스 공연을 확정했다.

27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뮤직뱅크'는 내년 2월 8일과 9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 베시(Bercy)에서 1만 6000석 규모의 대공연을 연다.

'뮤직뱅크'의 K-POP 공연은 지난 7월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이후 두 번째다. 일본 공연당시 4만3000여명 규모보다는 작지만, 유럽의 공연규모가 대체적으로 6000~7000석인 것을 감안하면, 유럽 현지에서 열리는 K-POP 공연으로는 대규모다.

이번 무대에서는 K-POP 인기그룹의 라인업도 최근 확정됐다. 소녀시대를 비롯해 샤이니, 2PM, 비스트, 포미닛, 티아라, 유키스, 씨스타 등 한류를 이끄는 국내 최강 아이돌그룹이다. 티켓오픈은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상태다.

'뮤직뱅크'측은 파리공연을 시발점으로, 유럽 현지에서의 한류 진작을 위한 월드 투어 콘서트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이번 공연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김충CP는 27일 스타뉴스에 "이번 파리 공연은 일본 도쿄돔 공연 당시 현지를 방문한 현지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진행됐다"면서 "SM 타운 콘서트 등 이미 유럽에서 K-POP의 인기를 입증이 됐다"고 말했다.

김 CP는 "'뮤직뱅크'의 경우 71개국으로 생방송되고 있으며, 실제로 '뮤직뱅크' 촬영장을 방문하는 유럽인들도 있다. 최근에는 50여명이 방청을 하기도 했다"면서 "유럽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에 K-POP을 통한 한류 진작이 목표다. '뮤직뱅크'의 세계 현지 콘서트화를 점차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뮤직뱅크'는 국내 대표 가요프로그램인 '뮤직뱅크'는 지난 7월 일본 도쿄돔 공연을 통해 4만3000여명의 관객 몰이에 성공하는 등 한류 전도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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