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유정·진지희·여진구…명품아역 총출동

최보란 기자  |  2011.10.28 09:44
(왼쪽위부터 시계방향)김유정, 여진구, 진지희, 이민호


주요인물 캐스팅에 돌입한 MBC 사극 '해를 품은 달'이 명품아역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8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여주인공 연우(월)의 아역으로 김유정이 발탁됐다. 김유정은 지난해 KBS 2TV '구미호, 여우누이뎐'과 MBC '욕망의 불꽃'에서 뛰어난 연기를 발휘해 K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과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김유정이 연기할 어린 연우는 홍문관대제학의 여식으로 세자빈이 될 운명이었으나, 대왕대비와 외척세력의 음모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후 이름 없는 무녀로서 삶을 살게 되는 인물. 한가인이 성인이 된 연우 역 출연을 검토 중이다.

젊은 나이에 조선의 왕이 되는 이훤의 아역에는 여진구가 캐스팅됐다. 이훤은 신비로운 무녀 월이 실은 자신의 비가 될 여인이었던 연우라는 것을 모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또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를 나으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진지희가 어린 민화공주 역에 캐스팅 됐다.

민화는 왕위에 오르는 왕자 이훤의 동생, 어린 시절부터 주상의 사랑을 독차지해 소유욕이 강하고 철없는 공주이다. '지붕킥'에서 제멋대로인 해리의 모습 소화했던 진지희의 깜찍한 연기를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훤의 이복형으로, 동생과 같은 여인을 사랑하게 되는 양명군의 아역에 그간 사극에서 좋은 연기를 펼친 이민호가 출연할 예정이다. 제국의 아이들 시완이 연우의 오빠인 허염 아역에 캐스팅 돼 연기에 도전한다.

비천한 신분으로 허염(연우의 오빠)을 사랑하게 되는 어린 설 역에는 서지희 됐다.

제작진은 주·조연 및 등장인물 캐스팅과 오디션을 진행하며 본격 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조선 시대 가상의 왕과 무녀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그린 궁중 로맨스물.'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을 집필한 정은궐 작가의 작품이다. 연출자는 '스포트라이트' '로열패밀리'의 김도훈 PD가 나설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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