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만세' 아역배우, 엄마사칭 네티즌에 곤욕

최보란 기자  |  2011.11.01 11:32
아역배우 김유빈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깜찍한 사투리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아역배우 김유빈이 최근 자신의 엄마를 사칭한 네티즌으로 인해 소동을 겪었다.

1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김유빈의 팬클럽이 만들어졌는데 여기서 유빈의 엄마를 사칭하는 한 회원이 등장해 관계자들이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다.

관계자는 "가짜 유빈모는 닉네임을 '유빈맘'으로 쓰며 진짜 유빈이 엄마처럼 행세했다. 이 회원은 그간 유빈이의 근황과 소식을 회원들에게 소상히 알려왔다"라며 "그런데 황당하게도 이 팬카페 유빈맘이 가짜로 판명났고 그간의 소식들이 다 거짓 정보로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팬카페에 가입하지 않고 있던 유빈이 어머니가 우연히 팬카페에서 '유빈이 엄마가 글을 올린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깜짝 놀라 이를 제작진에게 밝혀 불미스런 사태는 일단락됐다.

유빈모 행세가 두 달간 지속됐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다른 팬카페 회원들이 금전적인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팬카페 공지란에는 유빈이 엄마를 사칭하는 글을 조심해달라는 공지사항이 올라와 있으며, 해당 회원이 작성한 글은 모두 삭제됐다.

한편, '애정만만세'는 재미(이보영 분)의 이혼 경력이 드러나, 동우(이태성 분)의 모친인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과의 갈등이 심화되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김유빈은 극중 옥탑방에 사는 홀아비 남대문(안상태 분)과 그의 딸 남다름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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