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아프리카서 지네도 먹었다..없어서 못먹어"

박혜경 인턴기자  |  2011.11.02 00:53
ⓒ사진=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그룹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벌레까지 잡아먹었던 정글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광희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의 법칙) 촬영차 방문한 악어섬에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광희는 "얼마 전 아프리카에 다녀왔다"라며 "섬 안에 가두더니 씻지도 못하게 하고 밥도 안주더라. 아이돌인데 살을 다 타게 했다"라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어 "무조건 자급자족이었다. 그렇다고 열대과일이 풍부한 것도 아니고 벌레들만 우글거렸다. 처음엔 벌레들이 징그러웠는데 2, 3일 지나니까 지네까지 먹었다. 그것도 없어서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또 "먹을 게 없어 누워 있다가 뱀이 보여서 김병만에게 잡아달라고 했다"라며 지네에 뱀까지 먹어야 했던 생활을 털어놨다.

광희는 "아이돌인데 씻지도 못하고 꼬질꼬질하게 지냈다. 밥도 못 먹고 6kg이나 빠져서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희가 출연한 SBS '정글의 법칙'은 지난달 28일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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