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나' 베일싸인 정기준은..'24% 주윤발'?

'뿌리깊은 나무'의 정기준이 주윤발?

수목극 1위를 기록하며 선전중인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밀본의 지도자 정기준의 초상화 얼굴인식 결과가 눈길을 모은다.

극중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의 조카 정기준은 예전 과거시험장에서 어린세종에게 열패감을 안기며 등장했다. 이후 그는 밀본의 중심이 돼 세종의 한글창제 비밀조직이자 천지계원들인 집현전 학사들을 살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초상화까지 공개된 가운데 드라마상에서 아직까지 정기준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지 않자 네티즌들은 송일국, 최민식, 조성하, 김윤석 등 많은 배우들을 지목하며 많은 관심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한 트위터리안(@ganiiiiii)은 스마트폰 얼굴인식 어플을 활용해 정기준이 홍콩배우 주윤발과 닮은꼴이라는 인증샷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일치율은 단 24%. "그다지 닮진 않았지만 굳이 한 명을 꼽자면"이라는 멘트와 함께 나온 얼굴인식 결과가 네티즌 사이에 퍼지고 있다.

제작진은 "'뿌리깊은 나무'의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이 정기준이 누군지 문의를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현재는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라며 "이런 와중에 주윤발 사진을 보고는 모두 웃음이 터졌다. 조만간 곧 정기준의 실체를 공개할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