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리쌍 콘서트에서 힙합 본능을 뽐냈다.
유재석은 4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리쌍의 데뷔후 첫 콘서트 ‘리쌍극장’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두 사람을 응원했다.
그동안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리, 길과 호흡을 맞춘 유재석은 이번 공연 게스트 출연을 통해 의리를 지켰다.
이날 유재석은 핑크빛 정장에 선그라스, 가발 등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인 의상을 착용하고 '그랜드 파이널' '압구정 날라리'를 연이어 선보였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리쌍의 소개를 받은 뒤 "아직 무대 경험이 많지 않다"며 "그래서인지 점프 등이 낯설다. 사실 좀 전 무대에서도 점프하고 공중에서 반 박자 남아서 난감했다"라고 말해 객석을 폭소케 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소녀시대의 제시카 송중기 이광수 등 '런닝맨'에 고정 및 게스트로 출연했던 스타들은 물론 배우 장희진 박보영 등이 참석했다.
이광수와 하하는 공연 중간 영상에 출연해 특유의 개그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 음반 수록곡 '격산타우' 무대 전 공개된 영상 속에 엉터리 권법을 선보이는 도사와 제자로 출연한 두 사람은 감동 어린 공연에 큰 재미를 더했다.
또 리쌍의 오랜 음악적 동료이자 또 다른 게스트인 허니패밀리가 무대에 서며 콘서트의 마지막을 감동으로 장식했다.
이날 리쌍은 '내가 웃는 게 아니야' '발레리노' '광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데뷔 10년 만에 첫 콘서트를 펼쳤다.
한편 리쌍은 올해 7집 'AsuRa BalBalTa(아수라발발타)'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나란 놈은 답은 너다'를 비롯한 앨범 전 수록곡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부터 10위까지 차트를 모두 점령하는 등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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