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다솜, 수능 도전 "연극영화과 가고파"

안양(경기)=박영웅 기자,   |  2011.11.10 08:18
ⓒ사진=이기범 기자


걸 그룹 씨스타 막내 다솜(19)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수능 도전에 나섰다.

다솜은 10일 오전 7시 40분께 2012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장인 경기도 안양 호계동 대안여자중학교에서 취재진과 만나 수능 시험을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검정 코트에 다소곳한 모습으로 고시장을 찾은 다솜은 "많이 공부하지는 못했지만 틈틈이 해 왔다"며 "스마트폰에 있는 수능 관련 어플도 아주 큰 힘이 됐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지원하고 싶은 학과가 있냐는 질문에는 "연극영화과에 지원하고 싶다. 수시 보다는 정시로 응시하고 싶었다. 떨리지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솜은 또 "멤버들의 응원 덕분에 큰 힘이 난다"며 "시험이 끝난 뒤에는 수능 지원표로 할인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닐 것이다. 최선을 다해 시험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다솜은 지난 9일 오후 중국 공연을 마친 뒤 귀국, 녹음 일정을 갖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 이날 대입수학능력시험장을 찾게 됐다. 바쁜 일정이었지만 여유를 보이며 시험장으로 향했다.

한편 이날 다솜을 비롯해 카라의 강지영, 보이프렌드의 현성, B1A4의 공찬과 바로, 씨리얼의 케미, 더블에이의 호익과 김치 등이 수능 응시를 위해 각 고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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