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반전속 수로·예진 등장..광수·석진 '덤앤더머' 인증

길혜성 기자  |  2011.11.13 18:26


김수로와 박예진이 '런닝맨'의 비밀 스파이로 등장, 반전 속에 임무를 완수했다. 이 와중에 이광수와 지석진은 '런닝맨'의 속 덤앤더머 형제임을 다시금 인증했다.

13일 오후 방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이하 '런닝맨')은 방송 1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광수와 지석진이 제작진으로부터 스파이 제의를 받는 모습부터 시작됐다.

마침내 자신들의 미션의 중심에 서게 됐다는 사실에 이광수와 지석진, 이른바 '이지브라더스'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 역시 유재석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 등 다른 멤버들에 "오랜만에 게스트 없이 방송한다"라며 두 스파이와 멤버들 모두 안심시켰다.

이광수와 지석진은 멤버들과 송도에서 함께 한 첫 미션 '인간청기백기게임'을 성공시키며, 최종 미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건을 획득했다.

하지만 하하의 배 위에 동전을 놓고 쳐서 넘기는 미션은 실패했다. 멤버들 모두를 성공시키게 해야 이광수와 지석진이 최종 미션에서 유리한 상황을 점할 수 있는데, 마지막 주자였던 유재석이 실패해 결국 'EASY(이지)'란 단어가 공개됐다.

이는 스파이인 이광수와 지석진의 성을 합친 것으로, 다른 멤버들이 두 사람의 정체를 알 수 도 있게 됐다. 그러나 멤버들은 'EASY'가 이광수와 지석진을 뜻한다는 것을 이때까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광수와 지석진은 지속적으로 허둥지둥하는 등, 그 간과 마찬가지로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종 미션에서는 송도의 한 쇼핑몰에서 진행됐다. 다른 멤버들은 수많은 풍선을 떠트려 그 안의 힌트 글자를 맞춰야했고, 이 사이 이광수와 지석진은 멤버들의 등에 적외선 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프레이를 뿌리면 됐다. 그럼 스파이들은 임무를 완수하게 되는 것이고, 이광수와 지석진은 '런닝맨' 속 덤앤더머 형제란 불명예를 탈피할 수도 있게 됐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이광수와 지석진은 자신들이 스파이인 줄 알고 있었지만, 진짜 스파이는 게스트로 섭이된 김수로와 박예진이었다.

김수로와 박예진은 이광수와 지석진이 스파이로 선택되는 과정부터 최종 미션에 나설 때까지 모든 모습을 지켜봤다. 즉, 진짜 스파이들인 김수로와 박예진은 자신들의 정체를 숨긴 채 이광수와 지석진이 스프레이를 뿌린 멤버들 및 이지브라더스의 등에서 이름표만 떼면 임무를 완성하게 됐던 것이다.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이광수와 지석진은 개리 유재석 하하의 등에 스프레이를 뿌릴 때마다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들이 주인공이 돼 게임을 이끌고 있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광수는 진짜 스파이 김수로에게 잡힌 뒤에야, 자신이 가짜 스파이인 줄 알고 허탈함을 감주치 못했다.

이 사이 김종국 송지효 하하 등은 김수로와 박예진인 진짜 스파이란 사실을 알게 됐지만, 끝내 김수로와 박예진에게 이름표를 뺏기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지석진 역시 허무하게 잡혀 게임은 진짜 스파이들의 승리로 끝났다. 지석진은 이때까지도 "내가 스파이야"라고 김수로에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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