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원걸·이적·다듀…안동 출격, '대학가요제' 뜬다

최보란 기자  |  2011.11.24 06:30


UV, 이적, 원더걸스가 안동에 출격한다.

24일 오후 9시 경북 안동시 안동대학교 솔뫼문화관에서 열리는 2011 제35회 MBC 대학가요제(연출 유호철)에 UV, 이적, 원더걸스, 다이나믹 듀오, 알리, 국카스텐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총 6팀이 4개의 무대를 꾸민다. 원더걸스와 UV가 각각 공연을 펼치고, 알리와 국카스텐, 이적과 다이나믹 듀오가 합동무대를 꾸민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총출동해 추운 가을밤을 뜨거운 열기로 달굴 예정. 특히 가수를 꿈꾸는 '대학가요제' 출전자들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방청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이날 행사는 단짝으로 소문난 가수 이효리와 정재형의 공동 MC로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진행이 예고된다.

방송은 2시간 지연된 오후 11시 5분부터 전파를 타며 150분간 진행된다. 본선 진출 11팀의 공연, 시상, 인기가수들의 특별공연으로 꾸며진다.

장기호 교수와 가수 김종서 호란 윤건 장혜진, 작곡가 조영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무대에 오르는 11팀의 열띤 경쟁을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전문가의 시선으로 평가한다.

MBC 대학가요제는 지난 1977년 제1회 대회로 시작해 35년간 심수봉, 배철수, 신해철, 노사연, 유열, 015B, 전람회 등 실력파 가수들을 배출하며 스타의 산실 역할을 해 왔다. 최근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MBC는 대학가요제를 차별화된 대학생들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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