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첫 키스는 극장서..'조폭마누라3' 보면서"

윤성열 기자  |  2011.11.27 16:56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결혼을 앞둔 개그맨 류담(32)이 극장에서 첫 키스를 했다고 고백했다.

류담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에서 최경은(30)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본식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15분께 예비신부 최씨와 함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류담은 "고맙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담은 "넘치는 과한 행복을 누리게 됐다"며 "결혼식 준비도 하나도 못해 와이프가 다했다. 남은 결혼생활은 머슴처럼 평생 복종하면서 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류담은 첫 키스 장소를 묻는 질문에 "극장에서 둘이 영화 '조폭마누라3'를 보면서 했다"며 "조폭들이 나올 때마다 뽀뽀를 했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류담은 이날 최 씨와 처음 만났을 때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류담은 "와이프를 처음 만난 건 삼겹살집"이라며 "당시 와이프는 소개팅을 하는 줄 몰랐고, 나는 하는 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 만났을 때 와이프 뒤에서 후광이 났다"며 "당시 그녀는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내가 개그맨인줄 모르고 만났다. 처음에 내가 많이 집착했는데 안 넘어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류담은 마지막으로 "책임지겠다고 데리고 온 여자인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겠다. 지켜봐달라"고 기대를 전했다.

두 사람은 팬들을 위해 서로의 볼에 키스하는 모습을 연출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동료 연예인 장동혁과 노우진이 맡았으며, 하객으로는 현재 류담이 출연 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류담의 예비신부 최씨는 과거 KBS 1TV '6시 내고향'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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