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亞팬 2000명과 팬미팅 "내인생 시즌2 시작"

김현록 기자  |  2011.11.28 15:37


배우 주지훈이 팬미팅으로 전역 후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주지훈은 지난 27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한 팬미팅 1·2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팬 2000여 명과 함께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주지훈은 전역 소감과 함께 근황을 알리며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개인 소장용 사진들을 이번 팬미팅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가 하면 입대 전후를 비교하며 다양한 군 생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시간은 전역 후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앞두고 있는 주지훈의 고민 해결의 시간이었다. 명쾌한 한 줄 답변이 적혀있는 '해결의 책'이 무대로 등장, 여자친구와 결혼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는 "바보 같은 짓이다", "능력 밖의 일이다"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이날 팬미팅을 위해 휴가 기간부터 틈틈이 준비해 온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노래와 기타 연주 실력을 공개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지훈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인생에 대한, 그리고 연기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내 인생의 시즌 2가 시작된 만큼 다른 생각 안하고 좋은 연기로 여러분께 인사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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