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내년 1월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주연에서 전격 하차한다.
6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주원은 최근 스케줄을 이유로 '해를 품은 달' 제작진과 논의한 끝에 출연을 포기했다.
당초 주원은 주원이 '해를 품은 달'에서 왕의 서자라는 슬픔을 안은 동시에 검술과 학식이 뛰어나고 풍류에 능한 양명군 역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주원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6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작교 형제들'의 연장으로 인해 '해를 품은 달'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한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주원이 주연으로 출연하기 때문에 '오작교 형제들'과 '해를 품은 달'의 촬영을 병행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면서 "'오작교 형제들' 마지막 촬영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고 전했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주원은 지난해 시청률 50%대를 육박한 KBS 2TV 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안방에 데뷔하며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출연중인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에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으며, 지난 11월 24일 개봉한 영화 '특수본'에서 열연을 펼쳐 톱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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