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소시, '日홍백' 당일 韓가요제 동시출연 가능성↑

길혜성 기자  |  2011.12.06 16:50
소녀시대(위)와 카라 ⓒ스타뉴스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올해의 마지막 날 생방송으로 진행될 한일 양국 TV의 권위 있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 동시 출연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두 나라 팬들 모두에 기쁨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일본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5인조 카라와 9인조 소녀시대는 오는 31일 오후 7시15분부터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생방송될 '제 62회 NHK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에 최근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NHK 홍백가합전'은 명실상부한 일본 내 최고 연말 특집 대중가요 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는 출연 자체가 큰 영광 받아드려지고 있다.

카라와 소녀시대는 일본 진출 만 2년도 안 돼 'NHK 홍백가합전' 첫 출연을 이뤄내며 일본에서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짐작케 했다.

두 팀은 'NHK 홍백가합전' 첫 출연인 만큼 이날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뽐낼 계획이다. 카라와 소녀시대는 모두 홍조에 속해 있으며, 특히 카라는 이날 출연할 50여개 팀 중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올 한 해 한국에서 역시 맹활약한 카라와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생방송될 '2011 MBC 가요 대제전'(연출 박현호)에도 나설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

두 팀은 이날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기에, 장소와 시간 상 '2011 MBC 가요대제전' 무대 직접 오르지는 못할 확률이 크다. 하지만 MBC 측은 카라와 소녀시대의 일본에서의 무대를 카메라에 담아 한국 팬들에 전달할 계획을 세워 놓았다.

MBC 한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고 카라 및 소녀시대 측과 계속 논의 중"이라면서도 "지금으로서는 'NHK 홍백가합전' 출연 당일, 이 프로그램 시작 전 일본 모처에서 카라와 소녀시대의 무대를 마련해 촬영한 뒤 이 모습을 '가요대제전' 생방송 때 내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카라와 소녀시대는 올해의 마지막 날 한일 양국의 최고 권위 연말 특집 가요 프로그램에 동시에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지난 2003년 12월31일 '제 54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전했던 보아도 이날 오후 10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03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MBC 10대 가수가요제' 제작진은 도쿄에 있던 보아를 인공위성으로 연결, 생중계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일본에서의 활약상을 담은 미니 영상물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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