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코빅2' 하차..정종철·오지헌만 출연

문완식 기자  |  2011.12.10 13:03
'갈갈스' 박준형, 오지헌, 정종철(왼쪽부터) <사진=tvN>


개그맨 박준형이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2'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코미디 빅리그' 관계자는 10일 스타뉴스에 "박준형이 '코미디 빅리그2'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근 제작진과 최종 확정했다"라며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 등이 팀을 이뤘던 '갈갈스'는 해체하고 정종철, 오지헌만 따로 '코미디 빅리그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종철과 오지헌이 새로 팀을 구성할지 아니면 따로 출연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출신 김석현PD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코미디 빅리그'는 박준형이 가세하면서 힘을 실었다.

그는 앞서 지난 8월 말 시즌1 제작발표회에서 "개그맨이 설 수 있는 자리가 많기를 바랐는데 너무 좋은 기회다"라며 "개그맨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하며 '코미디 빅리그'에 큰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준형이 시즌2 출연을 포기한 것은 "스케줄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박준형이 SBS 개그프로그램 '개그 투나잇'의 MC를 맡으며 두 프로그램에 동시에 힘을 쏟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코미디 빅리그'의 경우 매회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돼 시간 투자가 훨씬 많이 필요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즌1에서 '갈갈스'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것도 박준형 하차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 윤석주가 뭉친 '갈갈스'는 방송 전 큰 기대를 불렀지만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아메리카노(안영미, 김미려, 정주리) 등 후배 개그팀에 밀려 하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박준형은 지난 11월 19일 '코미디 빅리그' 마지막회에서 "우리가 우승할 줄 알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즌2 출연을 최종 포기한 박준형은 제작진에 "후배들이 마음껏 개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박준형 외 변기수도 시즌2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한편 '코미디 빅리그'는 시즌2부터 상금을 기존 1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시켰다.

서바이벌 형식을 좀 더 강화, 총 15라운드를 진행하며 매회 최하위권 팀을 탈락시킨다. 10라운드까지 누적 점수 1위에게 상금 1억원을 지급한 뒤, 상위 7위팀이 마지막 5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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