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소시 멤버 3명과 걸그룹 준비했었다"

김현록 기자  |  2011.12.13 11:35
ⓒ최준필 인턴기자


배우 고아라가 소녀시대 멤버 3명과 걸그룹 데뷔를 준비한 적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고아라는 13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파'(감독 한지승)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여주인공 준 역을 맡은 고아라는 "극중 준이 노래와 춤에 굉장한 재능이 있어서 2달 정도는 자는 시간 빼고 기타, 노래, 춤, 영어 레슨을 꾸준히 받았다"고 말했다.

고아라는 "예전에 소녀시대 멤버 3명 정도와 그룹 준비를 한 적이 있었다. 잠깐 이었다. 부족하지만 이번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박용우는 "고아라가 너무너무 노래를 잘 부르고 춤을 잘 춘다"며 "연기 데뷔하기 전 오랫동안은 아니지만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고아라는 소녀시대에 대해 "친구들 콘서트도 보러가고 하는데 재미있고 기분이 좋다"며 "너무 예쁘다. (저보다) 소녀시대들이 예쁘다"고 웃음지었다.

'파파'는 미국을 배경으로 법적 보호자가 필요한 6남매와 불법 체류자가 된 전직 매니저가 가족으로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코미디. 내년 1월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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