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에도 '대세'가 될 전망이다.
지난 해 12월을 시작으로 곡 '좋은 날'로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아이유가 신곡 '너랑 나'를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각종 음원차트와 가요프로그램 정상을 휩쓸고 있어 기묘한 연말 '평행이론'을 연상케 하는 것.
아이유는 1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정규 2집 타이틀곡 '너랑 나'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했다. 이날 아이유는 소녀시대, 트러블메이커, 티아라, 에이핑크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이유는 KBS '뮤직뱅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이후 3번째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아이유의 '너랑 나'는 공개 동시에 주요 국내 음원차트를 1위를 석권하는 등 최근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다가올 가요프로그램에서도 계속해서 정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올 연말 아이유의 행보는 '좋은 날'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던 2010년 아이유를 떠올리게 한다.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음반 '리얼'의 타이틀 곡 '좋은 날'로 KBS 2TV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국내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인 멜론, 벅스, 엠넷, 도시락 등을 비롯해 각종 음반과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계기가 됐다.
딱 1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국민 여동생' 아이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도 계속해서 '대세' 바람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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