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최정원, 김수현의 트라이앵글 러브라인이 본격 무드를 형성할 조짐이다.
20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12회에서 신하균과 최정원, 김수현 세 사람의 극적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 신하균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두 여인의 기막힌 대면이라는 점에서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극중 강훈(신하균)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다른 색깔로 풀어내고 있는 지혜(최정원)와 유진(김수현)이 처음으로 강훈을 사이에 둔 채 마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훈앓이’ 중인 두 매력녀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세 사람의 삼각애정 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강훈의 움직임 때문에 더욱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우선 강훈에게 첫눈에 반한 '재벌 2세' 유진은 성공에 대한 야망이 확실한 강훈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있는 상황.
그간 도도하고 철없는 태도로 막무가내 돌진하던 유진은 강훈에게 변함없는 애정공세를 지속하며 조금씩 진심어린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강훈 역시 까칠하게 거부하기만 하던 유진의 의견을 귀담아듣기도 하며 달라진 행동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반면에 강훈과 ‘티격태격’ 앙숙커플 관계를 유지해온 지혜는 강훈을 향한 은근하고 깊은 마음을 변함없이 드러내며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지혜는 밝고 솔직한 성격 탓에 강훈에게 좋아한다 고백도 하고 풍선껌 키스도 진행하며 급진전될 기미를 보였지만, 강훈 앞에 닥친 시련이 크기만 했던 터라 공식적인 연인으로 발전되기는 어려웠던 것. 그런 가운데서 두 사람은 은근하고 깊은 위로로 더욱 애틋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상태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밝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지혜나 아픈 사연을 가진 채 강훈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유진 역시 강훈에게는 주요 인물"이라며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극적 재미를 주겠지만 결국 인간적인 휴머니티 또한 말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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