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KBS 연예 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의 대상 수상이 또 불발됐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1 KBS 연예 대상 시상식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던 유재석은 단지 많은 사람들의 바람에 그치며 단 1개의 상도 수상하지 못했다.
더욱이 '국민MC'라 불리는 유재석의 대상 수상 예상은 강력한 라이벌인 강호동의 부재로 인해 방송가 안팎에서 설득력을 얻었다.
결과는 달랐다. 이승기도, 김병만도, 신동엽도, 이경규도 아니였다. 이날 대상은 '1박2일' 팀이었다.
그는 2005년 KBS 연예대상을 받은 이후 MBC 연예대상을 3번(2006,2007,2009년), SBS 연예대상을 3번(2008, 2009, 2010년) 받았다. 하지만 KBS에서만큼은 대상의 영예는 그의 몫이 아니였다. 대부분은 강호동에게 대상의 트로피를 내줬다.
KBS의 인기예능 '해피투게더'를 오랜 시간 이끌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유재석의 수상은 언제나 거론되지만 현실은 달랐다.
유재석의 KBS 연예대상 시상식 대상수상이 올해로 6년째 불발됐지만, 성실한 유재석의 이미지를 생각할 때 그는 꾸준히 2TV '해피투게더 3'를 지킬 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수상 불발이 시청자 입장에서는 아쉽기만 하다.
한편 2011 KBS 연예대상 시상식은 KBS가 앞서 발표한 대상 후보자 가운데 선정된 것이 아닌, '1박2일' 팀에게 돌아가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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