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포미닛·지나가 밝힌 전세계 K-팝 인기요인

박영웅 기자  |  2011.12.26 14:05
비스트, 포미닛, 지나(위부터) ⓒ스타뉴스


한국 가수 최초로 브라질, 영국 콘서트를 연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K-팝의 인기요인에 대해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소속 가수들의 활약상과 내년 계획에 대해 전했다.

올해 소속사 패밀리 남미 공연에 참가한 비스트는 "아직 한류 붐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K-팝만의 매력은 분명 존재한다"며 "장르의 다양성과 각 멤버들의 개성이 뚜렷하다는 것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K-팝의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나는 "K-팝의 강점은 귀에 쏙쏙 들리는 멜로디와 표현들에 있는 것 같다. 팝 음악과는 다르게 한국만의 색깔이 있다. 가수들의 애교도 한몫했다"면서 "의상을 따라해 주시는 팬들도 많다. 헤어스타일 등 패션도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올해 포미닛 활동은 물론 솔로, 비스트 현승과의 유닛 '트러블 메이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현아는 "해외에서도 버블팝 후렴구를 따라해 주시고 동작도 함께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지나는 K-팝의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나는 "물론 언어적인 측면에서는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라면서 "노래를 마친 뒤 감정을 제대로 전할 수 있도록 가수들은 언어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스트는 이 자리에서 월드투어 계획도 전했다. 비스트는 내년 2월 4일, 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14개국 21개 도시에서 35회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한다.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스페인, 미국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벤쿠버, 토론토 등 미주, 유럽 지역은 물론 싱가포르, 일본 5개 도시, 태국 방콕, 중국 상해,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을 도는 월드투어를 열 예정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비스트가 내년에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진출한다"라며 "K-팝 한류 열풍과 함께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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