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최강희, 진행하랴 수상하랴…SBS연기대상 (이모저모)

김수진 하유진 기자  |  2012.01.01 00:49


2011년 SBS 드라마를 빛낸 연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를 펼쳤다. 3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2011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출연한 연기자들의 재밌고 감동적인 순간을 모아봤다.

○…시상자로 나온 김선아가 함께 한 이덕화의 재치에 웃음을 참지 못해 결국 시상을 이덕화에게 모두 맡겼다.

○…뉴스타상을 받은 이재윤이 수준급 랩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씨야의 김연지와 호흡을 맞춰 이소라의 '청혼'을 편곡해 랩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보스를 지켜라'의 커플 지성 최강희는 진행하랴, 수상하랴 정신이 없었다. 둘은 베스트 커플상에 이어 10대스타상, 드라마스페셜 부문 최우수연기상까지 받으며 진행과 수상 사이를 오갔다. 최강희는 네티즌 인기상까지 차지해 4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대물'로 대상을 수상한 고현정은 이날 대상 시상자로 참석했다. 함께 시상자로 나선 우원길 SBS 사장이 "지난해 이 자리에서도 만났는데"라고 인사를 건네자,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지난해 대상 수상 당시 소감으로 인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당시 "나중에 온 감독님, 환영해 드리지 못 해 죄송하다. 일하면서 욕했던 작가님, 정말 미워서 욕했겠나.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속상해서 그랬다. 맘에 담아두지 말아달라"라고 말해 시청자의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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