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대상 수상이 수술보다 떨린다"(KBS연기대상 말말말)

문완식 이경호 기자,   |  2012.01.01 00:59


2011 KBS 연기대상이 31일 오후 생방송으로 화려하게 진행됐다. 이날 KBS 연기대상의 '말말말' 베스트 수상소감을 모아봤다.

▶"대상 수상이 수술보다 힘들어" 2011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신하균. "대상을 수상하는 게 수술하는 것 보다 더 힘들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소감을 밝히면서도 1일 촬영 때문에 머릿속은 온통 대본 생각뿐이라고.

▶"매일 싸우러 나가는 것 같아"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문채원. '공주의 남자' 촬영 당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때를 회상하며. 그래도 이 싸움을 통해 살아가면서 가장 사랑하는 것이란 걸 알게 해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늘 고맙습니다."이날 인기상을 수상한 한혜진. 수상 소감에서 가족만 언급하자 MC전현무가 남자 친구 등 다른 사람에게는 할 말이 없냐고 하자.

▶"대상보다 값진 상" 연작·단막극상 남자 수상한 탤런트 최수종. "드라마 스페셜이 좋은 시간대 편성되어 시청자들이 볼 권리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단막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 9년 남았다" 탤런트 김수현. 인기상에 이어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뒤. "10년만 지켜봐주세요. 좋은 배우 되겠습니다. 지난해에도 이런 말씀 드린 적 있다. 이제 9년 남았습니다"

▶"날 연기, 다음에는 미디움으로"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박정아.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 연기자 도전에 대한 소감. "날 것의 연기 보여드린 거 같다. 앞으로 앞뒤가 잘 익은 미디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9살 연령 안나에게 배웠다" 일일극부문 여자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도지원. '웃어라 동해야'에서 9살 정신연령을 가진 안나 레이커 역을 맡았던 때를 회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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