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PD "시즌2, 남미서 촬영? 개인적 여행일뿐"

하유진 기자  |  2012.01.10 12:15


SBS '정글의 법칙' 측이 시즌2 촬영지를 남미로 선정했다고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이지원PD는 스타뉴스에 "시즌2 후보는 열두 군데도 넘는다"라며 "남미도 그 중 하나일 뿐"라고 강조했다.

이어 "답사를 아예 배제할 순 없겠지만, 이번에 남미로 떠나는 건 개인적인 여행일 뿐"라고 설명했다.

이PD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미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슬슬 얘기할 때가 됐군요. 저,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남미 갑니다. 이달 19일부터 2/24까지 37일간 대륙일주! 정법 시즌2 답사를 겸한 거기도 하고요. 여하튼 꿈에 그리던 남미까지 드디어 6대륙을 다 섭렵하는가! 선배여행자 현지거주자들 제보 대환영"라고 글을 남겼다.

'정글의 법칙' 시즌2는 오는 3월께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현재 출연진을 포함한 여행지가 모두 미정된 상태. 시즌1에서 활약한 김병만만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 광희 리키김 류담 등이 아프리카의 오지로 떠나 현지에서 적응하고 원주민과 교류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오디션과 음악 프로그램 광풍 속에서 새로운 예능의 판도를 제시하며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률 면에서도 10% 중반 대를 유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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